메타버스 실현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 클러스터

X 기자

xx@metax.kr | 2025-02-22 06:55:48

접속 기술, 상호작용 기술, 디지털 콘텐츠 기술
규정 및 신원증명 기술, 대규모화 기술
다음은 Deloitte Insights에서 발행한 2022 No. 23 '기회의 땅 메타버스로의 초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해당 보고서는 Deloitte Insights(https://www2.deloitte.com/)에서 자료를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메타버스에 접속한 후 활동하는 순서에 따라 활용되는 기술 클러스터는 다음과 같다.

ㅇ 접속 기술 : 몰입형 경험

XR 중심의 몰입형 경험을 뒷받침한다.

편리한 접속과 사실적 몰입형 경험은 메타버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소비자 시나리오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은 XR을 기반으로 하며 접속 및 체감 장치, 홀로그램 영상 기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을 포함한다.

컴퓨터 비전,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여타 알고리즘 등 보다 첨단의

접속 장비 기술도 있다.

제조업 시나리오에서는 물리적 세계를 인식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과 감지(sensing)이 중심 기술이다.

물리적 세계의 몰입형 경험은 대체로 인식과 시뮬레이션 실현 기술인 센서와 디지털 트윈에 의존한다. 센서는 주변환경의 물리적·생물학적 인식(공기, 온도, 습도), 물리적 장비 인식(기계 고장, 에너지 소비), 생물측정 인증(식물의 생장, 동물 신호) 등을 수행한다.

ㅇ 상호작용 기술 : 고도의 시뮬레이션 상호작용

사용자 간 또는 사물 간 고도의 시뮬레이션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AI와 게임 엔진이 중심 기술이다.

사람과 사람 간, 사람과 물리적 세계(예: 만개하는 꽃, 악수할 때 손바닥의 형태 변화, 충돌 시 차량이 받는 충격 등) 간 상호작용을 뒷받침하는 기술이다. 3D 엔진, 실시간 렌더링, 디지털 트윈, 공간 컴퓨팅 등 기술이 이러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메타버스에서는 언어, 문자, 이미지 기반의 사람 간 상호작용과 피드백도 발생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수준의 AI가 필요하다.

ㅇ 디지털 콘텐츠 기술 : 가상 사물과 공간 창조

가상 사물 또는 공간을 창조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 실시간 렌더링(realtime rendering), 3D 엔진 등이 중심 기술이다.

메타버스 내 콘텐츠 창작에 필요한 중심 기술로는 ▲게임 엔진: 디지털 콘텐츠를 위해 중요한 기술적 지원 ▲3D 모델링: 고속 및 고품질 재료 구축 ▲실시간 렌더링: 각기 다른 메타버스 사물이 상호작용할 때 물리적 효과 시뮬레이션 ▲타임스탬프(timestamp): 기초 데이터 추적 및 기밀 유지 등이 있다.

NFT도 유일무이한 창작 아이템 및 작품을 인증해 희소성과 복제 불가능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ㅇ 규정 및 신원증명 기술 : 유일성과 탈중앙화

: 가상세계에서 사용자 간 또는 기관 간 상호 인식 및 작용을 뒷받침한다. 블록체인이 중심 기술이다.

가상세계는 경제 상태 및 시스템, 사회, 문명 등 인간 사회의 정수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모인 하나의 ‘우주’이기 때문에 탈중앙화 모델이 필요하다.

분산 스토리지 및 원장, 합의 메커니즘, 데이터 전송 및 인증 등의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기술과 타임스탬프 기술이 이러한 규정과 신원증명을 뒷받침한다.

ㅇ 대규모화 기술 : 대규모 정보 처리와 실시간 전송

: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처럼 느껴지도록 지속적 운영과 실시간 피드백을 뒷받침하는 지속적 온라인 사용 기술을 뜻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의 고속 연산 및 정보 전송 역량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 무선 통신(5G 및 6G) 등이 중심 기술이다. AI 알고리즘은 주로 상호작용 기술로 활용되지만 여타 기술을 보강하는 역할도 한다.

가상세계에서 상호작용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다수의 신호를 전송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가상세계의 상호작용이 현실세계를 시뮬레이션 하려면 초저(超低)지연(ultra-low latency)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메타버스에서 사회적 교류를 하면서 상대와 악수를 할 때 반응하기까지 3초가 걸린다면, 이는 사실적 몰입형 경험이라 할 수 없다. 이를 위해 극도로 빠른 배후 계산(background calculation)이 필요하다.

대규모의 실시간 온라인 사용을 지속하기 위해 ▲(메타버스의 무선 통신을 위한) 5G/6G 중심의 통신 및 연산 네트워크 ▲더욱 강력하고 가벼운 전단(front end) 단말장치를 확보하기 위한 클라우드 연산능력 ▲비용, 대응능력, 네트워크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지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의 네트워크 통신 및 컴퓨팅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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