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일 디지털 혁신교육센터 내 디지털기기 체험존 ‘디지털 그라운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6월 21일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에 디지털 혁신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두 달여 디지털 그라운드를 시범 운영하며 프로그램을 보완했다. 시범운영 기간 520여 명이 방문했으며, 방문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1%가 체험존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드로잉 존 ▶ Meta(메타)-D 광명존 ▶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 ▶드론 VR 체험존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 등 5개의 디지털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AI 드로잉존에서는 AI 드로잉 로봇이 사진에 찍힌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초상화를 그려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Meta-D 광명존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KTX광명역, 도덕산 출렁다리, 도덕산 캠핑장, 도덕정 등 광명의 랜드마크를 구현한 ‘광명광장’을 산책할 수 있다. 또한 VR 기술로 실제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오버다운 게임’과 광명시에 대해 알아보는 OX 퀴즈도 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에서는 사용자가 달리고 점프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동작을 스크린 속 캐릭터가 인식해 상호 작용하며 달리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압력 센서(FRS)가 사용자를 인식해 사용자의 동작이 스크린 속 캐릭터에 반영된다.
드론 VR 체험존에서는 KTX 광명역 주변을 3D로 구현한 레이싱 경기장에서 실제로 드론을 조종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빠른 시간에 장애물을 통과해 도착하는 드론 레이싱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도덕정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광명 전경을 배경으로 VR기기를 이용해 광명 8경을 감상하는 관광 모드도 체험할 수 있다.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5G 기반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바다의 계절, 시간, 날씨 변화를 소리와 화면을 통해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체험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 누리집(digitaledu.gm.go.kr), 전화(☎02-2680-6909)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체험활동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3회 운영하며, 1회에 최대 30명까지 예약가능하다.
한편, 디지털 혁신교육센터는 하반기에도 코딩 경진대회와 드론 체험, 청소년 진로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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