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화문덕입니다.
놀라셨나요?
제가 이렇게 제목을 단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의 명칭이 ‘가상융합전문대학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변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다닌다고 하면 열에 아홉은 이렇게 말합니다.
메타버스? 요즘 그거 한물 갔잖아. 거길 왜 다녀?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는 오히려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니까요.

메타버스는
단순한 가상현실이나 3D 공간이 아닙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메타버스’를 하나의 기술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기술을 포괄하는 더 큰 개념, 즉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에 가깝습니다.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이 융합된 세상. 인간의 경험과 관계, 사회 시스템이 새롭게 설계되는 방식을 의미하죠.
그래서 저는 ‘메타버스’를 기술이라 부르기보단 ‘하나의 관념’, 혹은 ‘새로운 세계를 해석하는 언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분들께 메타버스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곤 합니다.
“메타버스란 단어가 등장하기 전에는 그것을 ‘가상현실(VR)’이라 불렀고, 더 이전에는 소설 속에서는 고글 속 새로운 세계(Paracosma)’란 단어로 존재했습니다.
지금은 메타버스라 부르지만, 아마 미래에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도구나 용어는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세상을 새롭게 보고자 하는 인간의 시도는 언제나 이어지니까요.
마치 ‘사진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렌즈로 무엇을 담고 어떤 이야기를 전하느냐가 중요한 것처럼요”
“어둠이 있으면
새벽이 오고, 아침이 되고,
다시 어둠이 찾아옵니다.”
인생은 파도처럼 희로애락이 반복됩니다.
세상 모두가 다 “끝났다, 망했다”고 말할 때에도, 그 속에서 새로운 길을 내는 사람들, 세상을 바꾸는 이들은 늘 존재해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수의 냉소가 아니라, 소수의 통찰과 용기였습니다.

AI가 스타라면, 메타버스는 콘서트 무대입니다.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구성요소라고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VR/AR, 3D 콘텐츠, 가상 공간, 서버 및 클라우드 인프라, 네트워크, 가상 화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AI는 메타버스의 핵심 기능을 구현하고 그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저는 세상이 온통 AI 이야기로 떠들썩할수록 오히려 메타버스가 더 기대됩니다. AI가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면 들수록, 그 무대를 꾸며줄 무대 세트가 필요하거든요. 그 무대가 바로 메타버스, 가상현실일 테니까요.
이제 새롭게 바뀐
가상융합전문대학원
소개를 해볼까 해요.
2026년 입학전형부터 무전공 입학 유형이 생깁니다.

정확한 방향성은 없어도 괜찮습니다.
더나은 미래를 향한 열정만 있으시다면,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에서 나와 맞는 분야를 열어갈 기회와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인생은 끊임없이 나를 발견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무전공 입학 제도를 통해 입학해서 대학원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는 건 정말 멋진 기회 아닐까요?
혹시 “메타버스 산업은 죽은 거 아냐”라는 불안함이 있으시다면 저는 이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메타버스 산업이 왜 죽었을까요?”
새로운 ‘핫 키워드’가 등장하면, 여기저기 가져다 붙이는 데만 바빠지죠.
메타버스 흉내만 낸 기업들,
AI 흉내만 낸 스타트업들…
기술을 들여다보면 기존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주가 상승과 기업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핫한 용어를 억지로 끼워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이런 가짜 열풍은 소비자들을 실망하게 만듭니다. “아, 별거 없네”라는 인식만 남기고, 산업 자체가 마치 끝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거죠.
제가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에서 배우며 깨달은 건 단순합니다.
“용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세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느냐가 핵심이다.”
저 역시 입학 전에는 메타버스를 피상적으로만 봤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고, 토론을 하면서 “아, 이게 단순 유행어가 아니구나”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그 순간이 확실한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이
뭐가 그렇게 특별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제 지도교수님 두 분, 현대원 원장님과 이석근 교수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두 분이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의 얼굴이자 자랑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원 원장님.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을 지내셨고, 한국VR산업협회 회장, KT 사외이사,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 한국방송관광진흥공사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의 입에서 ‘미래’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겠구나. 그런데… 나는 너무 안주하며 살아온 건 아닐까? 아직 배움의 길은 멀었구나”(그렇게 언제나 반성은 덤으로 따라옵니다)
이석근 교수님. 이분의 경력을 보면 ‘전설’이라는 단어가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그냥 이력만 읽어도 숨이 찹니다.
△ 롤랜드 버거 한국법인 초대 대표 △ 액센츄어 아태지역 자본시장 총괄 파트너 △ 아서 디리틀(ADL) 아태지역 총괄대표. 그 외에도 △ 재경부 자본시장효율화위원회 위원 △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자문위원 △ 한국기업데이터 사외위원 △ 금융감독위원회 구조개혁기획단 민간자문위원 △ 금융감독원 증권사 경영평가위원 △ 국회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 △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 굵직한 자문과 정책 역할을 두루 맡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진짜 놀라운 건, 이 모든 게 단순한 직함이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적 순간들 한 가운데에 있었다는 겁니다.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 합병, 알리안츠의 제일생명 인수, 기아차 매각, 현대차의 현대건설M&A, 국내 4개 거래소 합병, CJ대한통운 인수, C&M케이블 인수 등 대한민국 굵직한 M&A의 한가운데에 늘 이석근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경제면 헤드라인이 될 사건들이죠. 최근에는 케이뱅크의 사업 전략과 성장 비전 설계까지 참여하시며 금융과 산업, 그리고 전략의 교차점을 직접 설계해 오셨죠.
그 이력만으로도 한 권의 책이 될 만큼, 한국 자본시장의 산증인이자, 현실과 전략을 잇는 실무형 지성입니다. 정말 ‘한국형 금융 혁신의 설계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석근 교수님은 학문과 산업, 그리고 현실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잇는 분입니다. 수업을 듣고 있으면 “아…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고 머리와 가슴이 동시에 깨집니다.
실제로 매학기 이석근 교수님의 수업 시간에는 다른 어떤 경영학 강의에서도 들을 수 없는 실전 경영의 주옥같은 노하우가 아낌없이 쏟아집니다. 실제로 타 대학원생들은 이석근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 매 학기마다 수강 신청 러시가 이어집니다.
“한 번도 못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들으면 매 학기 청강을 이어간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수업 시간에 두 분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자극을 받습니다.
다가올 메타버스·가상융합의 시대는
여전히 미지의 땅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안에 무궁무진한 기회가 숨어 있다”고 믿습니다. 여기서 제가 열심히 연구하고 브랜드를 쌓아간다면, 언젠가 이 분야에서 만큼은 우리나라에서 최고 권위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하루하루 부단히 연구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고 있다면?
만약 단순한 “졸업장”이 아니라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필요하다면?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에서 함께 꿈을 꾸어보시길 감히 권합니다.

마지막은 청나라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천하는 이미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서양의 잡물은 필요 없다."
18세기 후반, 청 제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습니다. 비단, 도자기, 차를 수출하며 막대한 은이 들어왔고, 자급자족의 경제 체제 속에서 그들은 스스로를 완벽하다고 믿었습니다.
1793년,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통해 사절단을 파견해 “함께 교역하자, 세상은 바뀌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건륭제는 단호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늘, 닫힌 문을 두드리는 쪽이 아니라 두드림을 거절한 쪽이 뒤처지게 만들죠.
증기선이 청나라를 향해 오르기 시작했고, 포연이 하늘을 덮었을 때, 청은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이미 자신들이 알던 방식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날 “메타버스는 끝났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그때의 청나라가 떠오릅니다.
당시에도 새로운 기술은 낯설고 불완전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불완전함 속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보았고, 결국 세계의 주도권을 손에 쥐었습니다.
기술의 역사는 늘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미완이지만, 그 미완의 가능성을 믿는 자가 다음 시대를 엽니다.
그러니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메타버스는 끝난 게 아니라,
이제 막 다음 장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 중요한 건 현재의 겉모습이 아니라, 다가올 변화를 앞서 준비하려는 통찰과 용기 아닐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광화문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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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가상융합전문대학원(구. 메타버스전문대학원) 2026 전기 입학설명회 사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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