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 NFT에서 Plant NFT로 이어지는 성장 서사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 환경 보전 경험 제공
NFT가 단순한 디지털 소유권을 넘어 브랜드 가치의 증폭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두나무의 NFT 프로젝트 ‘시드볼트 시즌 3’는 그 대표적 사례다. 이번 시즌의 핵심 콘셉트는 “치유의 씨앗(Healing Seeds)” — 시무나무, 물레나물, 배초향 등 세 가지 식물을 디지털로 소환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시지를 소비자 경험으로 풀어냈다.
시즌 3는 더 이상 NFT가 자산이라는 인식에 머물지 않는다. 씨앗에서 나무로 이어지는 디지털-현실 융합 스토리, 사용자 참여에 기반한 리워드 구조, 그리고 파트너 생태계와의 협업까지, ESG 실천을 위한 일상 속 무대이자 감정의 접점으로 NFT를 재해석했다.
“치유의 씨앗” 콘셉트가 지닌 전략적 메시지
시즌 3 공개 공지에서는 치유의 씨앗(Healing Seeds)을 핵심 콘셉트로 내세우며, 시무나무·물레나물·배초향 3종의 식물을 NFT 모티프로 삼았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공지에 따르면 이들 식물을 활용하여 디지털 자산이 실제 생태 보존 활동과 연결되는 디지털 <-> 현실 융합 스토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NFT를 발급하는 것을 넘어 “내가 선택한 NFT 하나가 실제 자연을 지키는 일에 기여한다”는 감정적·윤리적 경험을 전면에 배치했다.
소비자에게 단순 소유가 아닌 윤리적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Web3 기술이 ESG와 접속하는 지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Seed → Plant로 이어지는 단계별 ESG 미션
1. Seed NFT(온라인 Seed Drop) : 디지털 씨앗 수집 단계
시드볼트 NFT 콜렉션 측에서는 Seed NFT 배포(Seed Drop)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Seed Drop은 Upbit NFT 회원 대상 무료 드롭으로 이루어진다. 홀더는 시무나무·물레나물·배초향 중 하나가 랜덤으로 할당된 ‘치유의 씨앗’ NFT를 받게 된다. 이 단계는 디지털 세계에서의 첫 만남을 상징하며, 참가자는 SNS 해시태그 인증을 통해 Seed NFT Gift Code를 획득한다. 이 과정은 브랜드의 ESG 메시지를 소비자가 스스로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자발적 홍보 메커니즘을 내포한다.
2. Plant NFT(온·오프라인 활동) : 현실 참여형 성장 단계
시드볼트 NFT 콜렉션 측에서는 10개 친환경 장소에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디지털 활동을 통해 Plant NFT(식물 NFT)가 발급된다고 밝힌다. 특히, 오프라인과 관련하여 QR 헌팅 시점에 Plant NFT가 지갑으로 전송된다. 이후 사용자는 나무 NFT를 발급받는다. 이 단계는 온라인에서 얻은 씨앗이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가상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는 감성적 연결을 완성하며, 소비자가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경험을 제공한다.
환경 보호, 브랜드, 소비자 감정이 만나는 지점
시드볼트 NFT 콜렉션 시즌 3는 NFT를 단순한 디지털 코드가 아닌 환경 보전을 위한 증명서로 탈바꿈한다. Seed NFT를 보관하며 친환경 장소를 방문해 QR 코드를 스캔하는 과정 자체가 환경 보전을 위한 여정을 체험하도록 기획한다. 이 경험은 소비자가 브랜드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순간으로, 두나무가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함께 자연을 돌보고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정서적 유대를 구축하게 만든다.
NFT 리워드는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단순한 현금성 보상보다 ‘환경 보존 활동’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더해진 리워드가, 홀더로 하여금 “나도 이 일의 주인공이다”는 심리적 애착을 유도한다.
두나무·업비트 브랜드의 ESG 강화
시드볼트 시즌 3은 두나무·업비트가 강조하는 ESG 철학을 Web3 언어로 재해석했다.
첫째, 환경 보전이라는 명확한 사회적 가치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단지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넘어 가치 지향적 플랫폼으로 이미지를 확장한다.
둘째, 온·오프라인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디지털 활동이 현실 세계에서 긍정적 사회·환경적 영향을 미친다는 전환점을 제공한다. 이는 곧 ESG 철학을 소비자 행동으로 연결하는 브랜드 체험 과정으로 기능하여 업비트 NFT 플랫폼의 커뮤니티 확장 및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동시에 달성한다.
또한 파트너십 에코시스템(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환경재단, 친환경 장소 운영기관)과 협업해 ‘치유의 정원’ 퍼포먼스를 현실화함으로써, Web3 프로젝트가 어떻게 전통적 공공·비영리 단체와 손잡아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두나무는 단순 기술 기업이 아닌 생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Web3×ESG 융합의 새로운 지평
: NFT는 이제 ‘가치의 성장 스토리’다
시드볼트 NFT 콜렉션 시즌 3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이란 무기를 ESG 메시지에 결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디지털 경험을 넘어선 현실 속 참여를 경험함으로써 환경 보전 동참이라는 감성적 동기를 느끼게 만든다. Seed NFT -> Plant NFT로 이어지는 성장 서사는 단절 없는 스토리텔링 전략이다. 이는 디지털 자산을 넘어 현실을 치유하는 상징으로서의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준다.
‘Seed to Plant’, 씨앗이 자라나 나무가 되는 여정은 단지 메타포가 아니다. 그 과정 자체가 사용자에게 환경 보호, 공동체, 행동의 윤리성이라는 메시지를 심어주는 체험이다. 시드볼트 시즌 3은 단절 없는 스토리텔링, 의미 기반 리워드, 행동 기반 공감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Web3 기반 ESG 실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기술은 과연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가?”
두나무의 시드볼트 시즌 3은 이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NFT는 더 이상 소유의 상징이 아니다. 그것은 함께 지키고 싶은 세계의 한 조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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