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메타버스 진입 기업들
X 기자
xx@metax.kr | 2025-02-22 07:04:42
로블록스, 2022년 들어서 8월 중순까지 50% 넘게 하락
구글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의 주가는 계속 상승
MS, 다소 변동성을 보이기는 했으나 상승세 유지
다음은 Deloitte Insights에서 발행한 2022 No. 23 '기회의 땅 메타버스로의 초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해당 보고서는 Deloitte Insights(https://www2.deloitte.com/)에서 자료를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
2021년, 기대와 흥분의 도가니
메타버스 열풍이 시작된 첫 해인 2021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전 세계적 인터넷 열풍이 처음 불었을 때보다 열기가 훨씬 뜨거웠고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도 훨씬 빨랐다.
로블록스(Roblox)가 투자설명서에서 메타버스 개념을 제시하여 메타버스 고지에 첫 주자로 깃발을 꽂은 후, 다수의 기업이 이 판에 뛰어들었으며, 페이스북이 공식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면서 열기가 정점에 달했다(그림 1).
같은 시기에 유수 기관과 유명인들이 메타버스의 활용 사례를 직접 시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캠퍼스를 통째로 재현해, 학생들의 아바타가 참석한 졸업식을 치르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당시 닌텐도 게임 ‘동물의 숲’(Animal Crossing)에 ‘바이든 아일랜드’(Biden Island)를 열어 비대면 유세를 펼치기도 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이미 소수 영세업체들의 실험 단계를 벗어나, 사회·기술·법률·예술 등 인류의 모든 활동을 전혀 새로운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는 거대한 장이 되고 있다.
2022년, 이성적 분석 시작
시장과 대중이 2021년에는 메타버스에 대해 호기심과 기대를 가졌다면, 2022년에는 이성적 분석이 본격 시작됐다.
자본시장의 움직임이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이제 메타버스 종목들의 가치는 이들의 사업모델이 기업과 고객들에 진정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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