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통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강화
X 기자
metax@metax.kr | 2025-03-09 13:40:18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글로벌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다섯 번째 영상,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 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이상기후와 환경 파괴로 인해 생존이 위협받는 멸종위기 동물을 조명하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위협받는 ‘모나크 나비’…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는 대형 나비인 모나크 나비를 주제로 한다.
모나크 나비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들고 개체수가 급감하며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LG전자는 3D 기술을 활용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모나크 나비의 모습을 실감 나게 구현하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2023년에도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하며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美 NBC 자연 다큐멘터리 ‘The Americas’ 공식 파트너 참여
LG전자는 올해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미국 NBC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The Americas’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The Americas’는 자연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프로젝트로, 북미 및 남미 지역의 멸종위기 동물을 집중 조명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톰 행크스(Tom Hanks)가 내레이션을 맡고, 영화 ‘라이온 킹’과 ‘인터스텔라’의 음악을 담당한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모나크 나비를 시작으로 ‘The Americas’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을 3D 영상으로 제작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아트로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최대 25,000달러 장학금 제공
LG전자는 젊은 세대의 환경 보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원더박스(Wonderbox)’ 공모전을 NBC와 공동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NBC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멸종위기종을 디지털 아트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로, 수상자에게는 최대 25,000달러의 장학금과 함께 수상작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할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원더박스’ 공모전을 개최하며, 대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창의적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美 국립야생동물연맹과 연계해 ‘나무 심기 프로젝트’ 추진
LG전자는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활용한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환경 보호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7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와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확대했다.
양키스타디움을 방문한 관람객이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기부에 참여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를 제공하는 자선 활동을 진행했으며, 기부금을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에 전달해 ‘나무 심기 프로젝트’ 등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지역사회가 환경 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ESG 활동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다큐멘터리 협업, 대학생 공모전, 지역사회 참여 등을 통해 ESG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 META-X.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