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CES 2025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웹3.0 등 혁신 기술들이 주목받는 무대로,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는 특히 생성형 AI, 혼합현실(XR), 블록체인 기반 웹3.0 기술 등이 핵심 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 CES 2025: 미래를 선도할 기술 혁신의 무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5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기술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AI, 메타버스, 지속 가능성 등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술 혁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5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 깊이 탐구하라(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산업의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참가자들은 CES 2025를 통해 미래 기술의 흐름을 읽고, 글로벌 기술 산업을 선도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CES는 기술 혁신과 미래를 연결하는 무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 인공지능(AI):
AI는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AI 기술은 텍스트, 이미지 생성부터 제조, 의료, 금융,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활용되고 있으며, CES 2025에서는 이를 활용한 실질적인 사례들이 대거 소개된다. 특히,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맞춤형 디바이스와 산업 솔루션이 핵심 전시품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2. 모빌리티:
CES 2025에서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등 차세대 이동 수단이 집중 조명된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기술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AI, IoT 기반 기술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모빌리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3. 디지털 헬스:
디지털 헬스는 개인 맞춤형 의료 솔루션과 건강 관리 플랫폼의 발전을 주제로 한다. 스마트 웨어러블, 원격 의료 서비스, AI 기반 진단 기술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CES 2025에서는 디지털 헬스 기술이 기존 의료 시스템과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4. 지속 가능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접근이 CES 2025의 또 다른 주요 축이다. 탄소 배출 저감 기술, 재생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들이 대거 전시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기술의 방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5. 메타버스와 웹3.0:
메타버스는 단순히 가상현실(VR)을 넘어 혼합현실(XR)로 진화하며, 산업과 일상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3.0 기술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플랫폼과 NFT를 활용한 창작자 경제를 주제로, 데이터 주권 강화와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논의한다.

CES 2025는 라스베이거스 전역에서 총 12개 공식 장소에서 진행되며, 전시 공간은 약 200만 평방피트에 달한다. 주요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 연구 기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NVIDIA의 젠슨 황 CEO를 비롯한 세계적인 기술 리더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첨단 기술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 AI,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서다

특히, CES 2025에서는 인공지능(AI)이 핵심 주제로 부상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주요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들이 소비자 경험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 2025에서 AI 관련 제품 출품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AI가 텍스트, 이미지 생성과 같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제조업,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며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혁명으로 지금의 시대는  AI가 소비자 경험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AI 기반 질병 예측 및 개인화된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 금융 산업에서도 AI는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CES 2025에서는이러한 AI와 모빌리티 기술의 융합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CES 2025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물론이고 건설, 농업, 항공, 선박 등 다양한 이동 수단에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동의 미래와 지속 가능하며 연결된 사회를 위한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란 관측이다.

AI 기술은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ES 2025에서는 AI를 활용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이 기술들은 환경 문제 해결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기업들도 CES 2025에서 AI 기반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3 프로’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SK텔레콤은 AI 기반 보안 솔루션 ‘스캠밴가드’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AI와 결합된 신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CES 2025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AI 기술이 우리 일상과 산업에 가져올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AI와 관련된 다양한 혁신이 CES 2025에서 공개되며, 글로벌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메타버스와 웹3.0의 새로운 도약 

CES 2025에서는 메타버스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넘어 혼합현실(XR) 기술로 확장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미래의 기술이어서다. CES 2025에서는 이러한 메타버스 기술이 교육,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웹3.0 기술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의 주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 CES 2025에서는 NFT 기술을 활용한 창작자 경제 모델과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 사례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술은 메타버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눈여겨볼 부분이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 지크립토는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 '지케이보팅 폴 스테이션'으로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시스템은 투표 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사용자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전세계를 놀라게 한 칼리버스도 CES 2025에 출품된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CES 2025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혁신 사례이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도 현실과 같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메타버스 활동이 오프라인 보상으로 이어지는 '초연결 생태계'를 구현하며,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독창적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도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프랜드'는 가상 회의 및 소셜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기업과 개인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협업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플랫폼은 NFT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CES 2025에서는 디지털 아트뿐만 아니라 교육 콘텐츠, 소셜 미디어 포스팅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NFT 형태로 거래되는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메타버스와 웹3.0 기술의 발전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CES 2025에서는 이러한 기술들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트렌드를 미리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기업들, CES 2025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이다

국내 기업들이 CES 2025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웹3.0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 기업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국 각지의 기업들이 CES 2025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CES 2025에 스타트업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AI, 헬스케어, 그린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들이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타버스 솔루션을 발표하며, 글로벌 IT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부산시는 '통합 부산관'을 처음으로 운영하며, 23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도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양자 기술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CES 2025 대전통합관에 참가시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스타트업 기업들의 CES 2025 참가를 지원하며,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ES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미래 기술의 방향성과 산업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특히 CES 2025는 AI와 메타버스가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우리 사회와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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