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영화의전당, 서울·부산 문화예술 교류 위한 업무협약 체결

X 기자

metax@metax.kr | 2025-03-20 20:55:49

문화 네트워크 확장 통해 지역 간 예술 인프라 격차 해소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과 영화의전당(대표이사 고인범)이 서울시와 부산시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을 20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 하여 도시 간 예술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 창작자들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영화의전당 업무협약 체결


영화의전당은 부산을 대표하는 영상복합문화공간이자 국제영화제 전용관 으로, 연중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과 예술·고전·대중·독립 영화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의장 도시’ 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영화의전당은 부산의 영화·예술 인프라를 대표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아우르는 문화교류 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긴밀한 문화예술 협력 체계를 구축 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 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수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자원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양 도시 및 기관의 보유 공간 활용을 포함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지원 및 정보 공유 추진 양 도시 예술인 지원 및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협력 추진

이를 통해 서울의 순수예술 작품을 부산의 영화의전당 공간을 활용하여 선보이는 기회 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두 기관은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예술 활동의 무대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을 기획해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문화 네트워크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 문화예술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져 두 도시의 예술가에게는 폭넓은 무대의 기회가, 시민에게는 지역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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