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슈프리마와 로봇 친화빌딩 보안 솔루션 협력

X 기자

metax@metax.kr | 2025-03-20 21:34:28

AI·로보틱스 융합한 보안 시스템 구축

현대자동차·기아는 20일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 에서 보안 시스템 전문업체 슈프리마 와 ‘로보틱스 및 AI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슈프리마 김한철 대표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건물 환경 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보안 및 인프라 기술을 고도화 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을 발전시켜, 오피스, 병원,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로봇 활용을 확대 할 계획이다.

슈프리마는 국내 출입 통제 분야 1위 기업 으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업해 팩토리얼 성수(서울 성수 소재) 에서 로봇 친화빌딩 검증을 수행했다.

현대차·기아와 슈프리마는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보안 솔루션 개발 을 추진하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리 보안 기술 연구 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단계로, 현대차·기아의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와 같은 모바일 로봇 플랫폼 을 기존 고정형 보안 인프라와 연동 해 보안 사각지대 해소 및 보안 품질 향상 을 목표로 한다.
※ 물리 보안(Physical Security): 범죄 등의 위협으로부터 인명·시설·정보를 보호하는 활동으로, 최근 AI 기반 영상 분석, 출입 관리 기술 등으로 발전하고 있음.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이동하는 환경을 구축해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만들 것” 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한 로보틱스 토탈 서비스가 기존 보안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슈프리마 김한철 대표 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보틱스 기반 무인 보안 서비스가 확대될 것” 이라며, “클라우드, AI, 다양한 센서 및 현장 대응 솔루션을 통합한 AI 기반 보안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성수동에 위치한 로봇 친화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AI 안면 인식 기반의 출입 보안 시스템과 달이 딜리버리를 활용한 음료 배달 서비스 등 고객이 보다 편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첨단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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