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미래형 과학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기초과학교육 강화를 통한 과학적 소양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 대구 과학교육 추진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탐구·실험 중심의 기초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과학 수업 시수의 30% 이상을 실험 수업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과학실험 교구 및 재료 구입비로 학교 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확보해 과학탐구활동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위해 교당 2,500만 원을 지원하며, 20명의 ‘지능형 과학실 ON’ 실천교사를 운영해 학교 현장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 교수법 및 평가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중·고 과학교사로 구성된 ‘과학교육 지원단’과 ‘과학 분야 교원연구회’를 운영해 수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실험·탐구 중심의 교수법을 익히고, 연구 활동을 통해 과학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기초과학탐구중점학교(초·중 10개교) 및 과학중점학교(고등학교 6개교)를 지정·운영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키운다.
대구창의융합교육축전, 과학탐구페스티벌 등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 및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한 과학실험실 환경조성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과학실험실 현장 점검·컨설팅을 실시하고, 과학실 안전을 위한 학생 교육과 과학실험 안전, 과학교사 과학실험 안전역량 강화 등 교원 연수를 강화한다.
각급 학교(기관)에서 배출되는 과학실험 폐수 및 폐시약을 연 2회 일괄 수거·처리를 지원해 학교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시청각실에서 대구과학교육의 방향과 과학교육 분야별 추진 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초·중·고 과학담당 부장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달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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