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1월 초, AI 업계는 괄목할만한 기술적 진보와 함께 규제 및 정책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개발과 메타의 플랫폼 확장, 웨이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은 AI 기술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2주간의 주요 AI 관련 뉴스를 기술 발전, 규제 동향, 산업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AI 모델 및 플랫폼 발전
GIGAZINE에 따르면, 오픈AI가 기존 모델들을 크게 뛰어넘는 성능의 차세대 모델 'O2'를 개발 중이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역대급 성능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로이터 뉴스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을 출시하고 자체 AI 검색엔진을 개발하며 구글과 M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저사양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성능 AI 구현이 가능한 'MobileLLM'을 공개했습니다. MS는 총괄 AI가 여러 보조 에이전트들을 지휘하여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다중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Majestic-1'을 선보였습니다.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혁신
웨이모는 7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 전역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메타는 겔사이트, 원익로보틱스와 협력하여 촉각 센서가 탑재된 로봇 핸드 'Digit 360'와 'Allegro Hand'를 개발했습니다. MIT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여 로봇 성능을 최적화하는 'HPT'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분야의 AI 적용
유니버설 뮤직은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브렌다 리의 캐롤을 스페인어 버전으로 발매했으며, AI 스타트업들과 협력하여 대형 음악 모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데카르트는 사용자 입력을 기반으로 실시간 게임 화면을 생성하는 'Oasis' 모델을 공개하여 현실적인 게임 환경 구현을 가능케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AI·XR 전담 조직을 구성했고, 오픈AI는 소셜 미디어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AI 기술의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법 및 규제 동향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TSMC는 월요일부터 중국용 첨단 AI 칩 생산을 중단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투자 유치를 위한 영리기업 전환을 추진 중이며, 더힐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전력망 부담을 이유로 원전 기반 아마존 데이터센터 건설을 불허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으로 인한 미국의 재생에너지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사점 및 전망
AI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돼지 감정 분석, 자율주행, 음악 제작 등 실생활 전반에 적용되며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속한 발전과 함께 법적,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AI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산업 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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