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원 원장의 특별 강연, 'AI와 나, 그리고 우리의 상상력'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바다를 품은 국내 최초 메타버스 복합문화공간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홀로그램 미디어 아트 특별기획전’을 연다.
전시는 8월 15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작품들이 관람객을 미래의 감각 속으로 초대한다.
AI·창의력 특강으로 여는 여름 전시의 문
8월 15일 개막일에는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이 무대에 올라, ‘AI와 나, 그리고 우리의 상상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기술 강의가 아니라, AI가 우리의 일상과 직업 세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청소년들이 어떤 역량과 창의성을 길러야 하는지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AI 시대의 진로 설계 방향과 미래 기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번 강연을 통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기술이 삶이 되는 공간” — 국내 최초 메타버스 체험 랜드마크
2023년 개관한 새만금메타버스체험관은 개관 이후 주말과 공휴일마다 수용 인원의 90% 이상을 채우며 ‘새만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2024년 한 해 동안만 3만5,600명이 방문했고, 그중 1만1,000여 명이 초·중·고 학생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관은 1층 ‘메타버스 라이프관’, 2층 ‘기술관’, 그리고 높이 12m·지름 18m의 국내 최대 원통형 미디어아트 공간 ‘가상세계홀’로 구성된다. 자이로 VR 봅슬레이, 미래 도시 레이싱 시뮬레이터, 허공에 떠 있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몰입할 수 있는 체험이 가득하다.
가장 인기 있는 ‘가상세계홀’에서는 360도 서클비전과 다면 영상을 통해 빛과 색채가 만드는 꿈같은 장면이 펼쳐진다. 공중을 유영하는 고래, 빛으로 그려낸 숲, 발밑에서부터 올라오는 파도 소리는 관람객을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세계로 이끈다.
2층 기술관에서는 XR, 홀로그램 등 가상융합기술의 원리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가며 이해할 수 있다. 자이로스코프·IMU 센서를 직접 체험하며 “핸드폰 화면이 왜 자동으로 회전하는지” 같은 기술 원리를 깨닫는 순간, 아이들의 호기심과 어른들의 이해가 함께 깊어진다.
또한 체험관 상징 캐릭터 ‘새모’(새만금에서 태어난 메타버스 모험가)는 인형·키링·스티커 굿즈로 제작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만족도 90%… “처음 온 사람도 쉽게 빠져든다”
올해 1~4월 진행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90%에 달하는 응답자가 “만족” 이상을 선택했다. 자이로 VR과 퓨처 레이싱 등 온몸을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체험, 이해하기 쉬운 도슨트의 설명, 곳곳에 마련된 SNS 포토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1%로 가장 많았지만, 10~30대도 각각 18%씩을 차지해 세대를 넘나드는 인기임을 증명했다. 부안·김제·익산·군산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찾아와 입소문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처음 방문한 사람도 “금방 몰입할 수 있다”는 반응이 많아, 재방문율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운영 정보 운영시간: 10:00~18:00(하절기),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6,000원 / 학생 4,000원 / 미취학 2,000원 VR체험: 개별 체험당 1,000원 추가 예약: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약 권장 주변 관광: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 곰소염전 등과 연계 추천 |
이번 여름, 기술과 예술이 만나 탄생한 가상세계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 보고 싶다면 부안 새만금으로 향해보자. 거대한 미디어아트와 손끝에서 반응하는 첨단 체험 속에서, “기술은 결국 사람에게 돌아오고, 사람은 직접 체험할 때 배운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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