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가상경제와 실물경제의 융합 시도 중
하이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전환 시도
엔씨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사업확장 노력
다음은 Deloitte Insights에서 발행한 2022 No. 23 '기회의 땅 메타버스로의 초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해당 보고서는 Deloitte Insights(https://www2.deloitte.com/)에서 자료를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은 AI·블록체인 등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 메타버스 생태계 형성 추진 중이다.
먼저 네이버가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에서 대표적인 선도기업으로 부상했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제트가 개발한 ‘제페토(ZEPETO)’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 커뮤니티(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금융, 모빌리티 등)서비스를 기반으로 ‘카카오 유니버스’를 출범하여 가상경제와 실물경제의 융합을 시도 중이다.
하이브(HYBE)는 2020년 유가증권 상장 전후로 YG, JYP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업을 통해 K-POP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회사 ‘위버스(Weverse)’를 세웠으며, 네이버와 지분 스왑 등을 통해 단순히 아티스트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노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또한 최근 K-POP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출시하고 게임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유니버스는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 역할뿐 아니라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체 ‘스튜디오(Studio)’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직접 꾸미고, 아티스트의 헤어, 의상, 소품 등을 스타일링하거나 조명과 배경, 카메라 앵글까지 직접 선택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자체 플랫폼 기반 라이브 콘서트 ‘유니-콘’에서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등 확장현실 (XR)이 적용된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이와 같이 국내 메타버스 산업은 포털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 중심으로 생태계 형성 중이다. 현재는 K 콘텐츠와 강력한 팬덤 기반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진입 중이지만,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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