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의 파급력
BTS와 이세돌의 댓글 비교 분석

버추얼 휴먼과 가상 캐릭터: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
메타버스가 발전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바로 버추얼 휴먼과 가상 캐릭터다. 버추얼 휴먼은 가상의 외형과 성격을 가진 인간형 캐릭터로, 가상 세계에서 사람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버추얼 남성 아이돌 ‘플레이브’와 같은 사례는 이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잘 보여준다. 플레이브는 미니앨범 'ASTERUM'으로 초동 20만 장을 기록하며, 올림픽공원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여성 버추얼 아이돌로는 ‘이세계아이돌(이세돌)’이 대표적이다. 이세돌은 6명의 멤버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유튜브 스트리밍과 아이돌 활동을 병행하며 도합 약 26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그룹은 단발성 프로젝트로 시작했으나, 첫 번째 노래 '리와인드'로 차트인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버추얼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댓글 분석 결과: 정서적 상호작용의 차이
BTS와 이세돌의 댓글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존재한다.
공통점
- 두 콘텐츠 모두 ‘귀엽다’, ‘멋지다’ 같은 형용사가 자주 사용돼 정서적 상호작용을 유도했다.
차이점
- BTS 댓글은 ‘아름답다’, ‘건강하다’처럼 내면적이고 감정적인 연결을 강조하는 반면, 이세돌 댓글은 ‘예쁘다’, ‘깔끔하다’처럼 외형적이고 시각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췄다.
- 가장 많이 사용된 형용사도 차이가 뚜렷했다. BTS는 ‘우아하다’, 이세돌은 ‘어질어질하다’라는 형용사가 두드러졌다. 특히, 이세돌의 부정적 형용사는 유머러스한 ‘ㅋ’를 결합해 복잡한 정서적 경험을 보여준다.
가상 아이돌의 미래
가상 아이돌이 발전하려면 몇 가지 과제가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 아이돌의 인성적 특징을 강조해 팬들과의 감정적 교감을 촉진하고, 유머와 정서적 다양성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결속력을 강화해야 한다.
현재 버추얼 아이돌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세돌과 플레이브 같은 성공 사례는 메타버스와 가상 세계가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임을 보여준다.
버추얼 아이돌의 세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제2의 이세돌과 플레이브가 등장할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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